생후 2~3개월 이후 주로 급성병터로 나타나고 양볼에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태열)이 발생합니다. 이후 머리와 팔다리 폄부위에 반복적으로 습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기에는 얼굴을 오히려 덜 침범하는데 반하여, 팔꿈치 앞부위, 오금부 등의 굽힘부위에 습진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등에도 나타납니다.

성인기에도 아토피피부염이 계속되는 경우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여 굽힘부위, 목의 양측, 얼굴 등에 나타나며, 태선화와 같은 만성병터가 많이 나타납니다. 소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굽힘부위에 병터가 더욱 뚜렷하고 많은 환자에서 얼굴에 홍반이 특징적으로 관찰됩니다.